긍정적인 마음자세1 해방일지를 쓰기로 결정한 날 최근 몇 년 동안은 아니지만 나는 꽤 오래전부터 다이어리에 내 생각을 기록해왔다. 불안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 눈과 입을 다 틀어막고 살아야 했던지라 뭐라도 적으면서 그 시간들을 버텨냈다. 그렇게 써온 노트들만 한 박스. 박스의 무게는 혼자 들기 힘들 정도로 무겁다. 노트에 뭐 그리 대단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적혀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순간순간 불안하고 답답해 미칠 때즘 펜을 들고 이렇게 한 두문장 적는다. 2018년 7월 11일 4:30 pm 짜증나 미치겠다. 답답하다. 시원한 바닐라 라떼가 먹고 싶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몇 자 적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짜증 나다고, 답답하다고 말하는 것조차도 불편함과 죄책감을 느꼈던 내게는 이 노트가 마치 몸의 일부와도 같았다. 어떤 날은 한.. 2022.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