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금요일 상한가를 간 종목은 5가지입니다. 티메프 사태, 바이오 2가지 이슈로 정리됩니다. 각각의 종목을 분석해봅니다.
오늘의 상한가 종목
kctc
시총 1599억
운송, 보관, 종합물류기업
1973년 설립
[특징주] ‘티메프’ 사태에 쿠팡 관련株 들썩… KCTC 상한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쿠팡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KCTC 주식은 26일 오후 2시 47분 유가증권시장에서 533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30%(1230원) 오르며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 폭 최상단)를 찍었다. 같은 시각 동방 주가도 18.54%(570원)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KCTC와 동방은 쿠팡과 각각 물류·창고 업무와 운송 업무를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쿠팡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가 정산 지연으로 흔들리면서 쿠팡을 비롯한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선호도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대금 규모를 17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플랫폼 입점 판매자(셀러)들은 지난 5월 미정산액만 5000억원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조선비즈 2024. 7.26)
퀀타매트릭스
의료 정밀기기
질병 조기진단, 패혈증 솔루션 제공
시총 1430억
패혈증 환자에 최적의 항생제를 찾아주는 기술을 담은 논문이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실렸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
네이처 본지는 24일(현지시간) 퀀타매트릭스의 올인원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원천기술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국내 진단 업계를 통틀어 네이처 본지에 회사 기술을 소개한 곳은 퀀타매트릭스가 유일하다.
패혈증 진단의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게 이번 논문에서 중요한 부분이다.회사는 이러한 기술을 3년 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 계획으로 ‘시총 100배 성장’을 앞세웠다. 퀀타매트릭스의 경쟁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6000억원 규모에 인수됐다는 점만 봐도 현재 퀀타매트릭스의 시총(24일 기준 848억원)은 터무니없이 낮다는 평가에서다. 이날 퀀타매트릭스는 주가가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1101억원으로 올랐다.(이투데이 2024.7.26)
에스엘에스바이오
신약개발 및 의약품 품질검사 서비스 제공
시총 313억
최근 에스엘에스바이오는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품질관리에 대한 기술 이전 완료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위고비의 국내 품목허가 완료 시, 유통 전 단계에서 데이터 유효성 등을 비롯한 의약품 품질검사를 진행하게 된다”며 “이와 관련한 관리 노하우 등을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노보노디스크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위고비의 국내 도입 물량 규모를 파악하기는 이른 단계이지만, 저희가 보유한 생산능력(CAPA) 만큼을 맡아서 검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기존 글로벌 제약사들의 국내 수입 의약품 물량도 있어 단정할 수 없지만, 최소한 초도 물량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약 1800억원 규모의 비만치료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에서 위고비는 단숨에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에스엘바이오의 실적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데일리 2024.7.26)
엔젠바이오
- 정밀진단 시약 및 분석 SW 판매 사업
- 비만, 운동, 식이 등과 관련된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수행함.
- 표적치료제 신약 개발사를 대상으로 치료법 제시함.
시총 451억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최근 엔젠바이오가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국내외 공급을 시작한 NGS 기반 RNA 정밀진단 제품과 바이엘의 고형암 치료제의 치료 기회 확대를 목표로 양사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엔젠바이오의 솔루션을 통해 RNA 유전자 융합 변이를 진단한 고형암 환자가 바이엘의 항암제를 활용하는 형태로, 기존에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희귀암 환자들이 그에 맞는 치료제를 진행해 긍정적인 치료 예후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양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업은 암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목표로 하는 유전체 체외진단 회사와 글로벌 제약사 간 의미 있는 협업 모델”이라며 “이후 항암제 제약사들과 동반진단 개념의 사업 마케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메디닷컴 2024.7.26)
셀리드
시총 682억
- 2006년 12월에 설립
- 연구중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및 COVID-19 예방백신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임.
셀리드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이 미국과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몰렸다. 해당 기술은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다. (이데일리 2024.7.26)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셀리드는 자체 개발한 벡터 플랫폼 기술력을 미국에서 인정받았고, 백신 개발에 있어 해외 기술 의존도를 감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 특허는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주요국에 출원되어 심사 중이거나 등록이 결정된 상태다. 셀리드(299660)는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특허 등록 소식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과 비교해 178.49% 급등한 수치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코로나19 백신 플랫폼에 대한 특허 등록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서울경제 2024.7.28)
총평
시총이 500억에서 1500억 사이 가벼운 종목 위주입니다. 급등으로 상한가를 가는 종목들은 평균 1000억원의 시총을 가지는가 봅니다. 특별히 바이오는 업종 특성상 쉽게 인기 종목이 되는 것 같군요. 오늘 종목들은 대부분 조정이나 바닥권을 이루다가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연속으로 쉬지않고 상한가를 이루는 종목들은 주의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