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7살. 결혼 하고 살이 25kg가 쪘고 당뇨병,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다. 거진 죽어가던 인생이 다시 빛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복싱이라는 운동을 도전한다. 현재 볷이 3일차 몸살을 이겨내고 회복중이다.
복싱 등록 계기
나는 격투기, 복싱을 좋아한다. 파이터들의 시합 영상을 보면서 그들의 기술과 스펙에 감탄한다. 복싱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그렇게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글러브도 사고, 탭볼에 이어서 기어이 가정용 샌드백도 사서 연습했다. 인스타 피드에 늘 올라오는 복서들의 시합영상을 보면서 ‘나도 복싱을 배워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운동도 하고 건강 챙겨야하는데 이왕이면 재미있는 것 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집 앞 복싱체육관을 찾아간 것이다.
복싱 1일차, 2일차
복싱 체육관을 등록한 당일 바로 스텝부터 배웠다. 안 쓰던 근육을 쓰려니 온 몸에서 비명을 질러댔다. 하지만 그렇게 직접 보고싶던 복싱기구들과 링을 보고 복싱 전문가 관장님을 뵈서 그런지 고통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게 2일차에 또 스텝을 밟으며 줄넘기를 넘었고 드디어 3일차 되는 날 쓰러져버렸다.
극심한 근육통
잘 먹고 낮잠 좀 자면 근육통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얼른 체육관 가서 어퍼컷도 배워야 하는데.. 욕심이 앞섰다. 잠을 설쳐가며 몸살을 크게 앓았다. 그렇게 하루를 쉬고 그 다음날 체육관에 들어가니 관장님이 그런다. 그럴 줄 알았다고.
오늘 복싱 3일차는 그냥 스트레칭을 하며 다른 사람들 복싱하는 모습을 구경했다. 실제로 프로로 뛰는 선수의 몸푸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저녁엔 더 많은 사람들이 스파링을 한다고하니 가봐야지. 죽을 것 같던 몸도 체육관 한번 다녀오니 슬슬 풀린다. 좋아.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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