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월 6일 코스피 지수는 약간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급락에 이은 저가매수세 공략이 먹힌 탓입니다. 게다가 나스닥100선물지수도 오늘 1% 근처의 상승을 지켜주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갭하락으로 시가가 시작했으나 양봉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러니 조정시간이 생긴 것입니다. 오늘 역시 개인이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어제만큼은 아니었죠.
이런 하락장엔 갑자기 주목받는 종목들이 생깁니다. 단타, 스캘퍼들의 종목들이 두각을 드러냅니다. 저는 오늘 실시간 종목 조회순위 상위에 랭크된 흥아해운을 오후 6시즘에 시간외단일가로 매수하였습니다.
200주 정도 매수했습니다. 매수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동 리스크 테마가 아직 진행중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상황이 해결될 가능성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해운업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남아있다.
- 차트의 일봉상 전고점을 뚫었으며, 분봉상도 마찬가지이다. 차익실현 심리와 신고가에 대한 기대감이 싸우고 있는 상황인데, 이와중에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가 들어왔다.(차트와 수급)
- 시간외단일가 시간대별 체결량과 거래대금이 갈수록 늘었고, 5시 59분 58초가 될때까지 시간외 매수잔량 37만개는 계속 남아있었다(강한 매수세가 지속됨)
- 매수잔량이 37만개면 9억원가량의 대금이 들어간 상황.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할만한 돈이 들어간 상황이므로 다음날 시가에 갭을 줄 확률이 높다.
- 시가에 갭을 준 과거 이력이 차트에 남아있다.
- 공시에서 최대주주의 소유 주식수가 줄어들었다. 이것이 호재인지, 악재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는데 공시가 나왔어도 등락률이 오히려 더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유통주식수’가 늘어서 (기존 25%) 주주 입장에서 더 좋은 소식이 아닐까 생각함 : 나중에 공부해보니, 최대주주가 팔아치우면 대표적인 ‘악재’이다. 그리고 다시 떨어질 떄 살 확률이 높다.
시간외단일가에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이 그 다음날 꼭 상승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확률이 높아질 뿐입니다. 해운업이 헷지테마주로 작용하고도 있고 이스라엘-하마스 관련 테마도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매수를 하였습니다. 내일 아침이 되면 어떻게 될지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다행히 나스닥 선물지수는 아직 플러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