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반이면 마감하는 주식 시장. 6시가 넘어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주식 차트를 확인하면서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확인만 하고 만다면 전혀 발전이 없습니다.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석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 돈이 직접 들어가는 일이니까 도박처럼 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오늘은 퇴근 후 해야하는 주식 공부 체크 포인트를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업종 종목을 추천하는 방송에 의존하지 말자
공부를 하기 싫은 사람들은 그저 누가 추천해주는 것에 의존하기 마련입니다. 전문가들이 유튜브에 나와서 특정 종목을 추천하면 아무 생각없이 그 종목을 사곤 하는데요. 90% 이상의 사람들이 이렇게 주식을 사고 팝니다. 하지만 공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신이 공부하고 분석하면 자기 것이 되고 거래를 할 때도 후회없이 할 수 있습니다.
시장종합을 보면서 전체적인 흐름 파악하기
주식 마감상황을 보는 것이 첫째입니다.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가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확인합니다. 이 지수들은 국내 주식시장의 평균 점수를 의미합니다. 오늘 전체적인 주식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첫번째 일입니다. 어떤 시간에 갑자기 주가가 떨어졌거나 올랐다면 그 시간대의 뉴스를 찾아보면서 흐름을 파악합니다.
증시에 돈이 들어오고 있는지 확인하기
고객예탁금, 신용잔고(신용을 써서 주식을 산 거래잔고)를 보면서 지금 주식시장이 활발한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예탁금(주식을 사기 위한 자금)이 많아지면 앞으로 주식시장이 더 활발해질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용 비율도 어느정도 증가해야 주식시장이 활발해집니다. 단, 신용이 많이 끼어있는 종목은 반대매매(강제로 주식을 청산하는 것)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투자자매매동향을 통해 추세를 파악하기
개인, 외국인, 기관이 특정 기간동안 국내 시장에서 매수를 더 많이 했는지, 매도를 많이 했는지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샀다면 개인, 외국인, 기관별로 어떤 종목을 많이 샀는지를 확인해주세요. 특별히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를 많이 해야 증시 시장이 활발해집니다.
특별히, 개인의 경우는 테마주를 많이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이나 기관이 많이 파는 종목을 주로 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기관이 반대로 가는 흐름이 주로 있는데요. 여기서 참고해야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외국인/기관은 자금력이나 정보력이 개인보다 뛰어납니다. 그래서 외국인/기관이 주로 사는 종목, 업종들을 모아서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더해서, 같은 업종계열인데 왜 특정 회사는 사고 파는지도 공부해봅니다.
어떤 업종,섹터가 강한지 파악하기
매일 특정 업종이나 테마가 강세를 보이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어떤 업종이 인기가 있는지를 파악한다면 최근 트렌드를 알 수 있습니다. 강세가 강했다면 그 이유가 확실히 있습니다.
이 체크 포인트를 계속 해본다면 굳이 경제방송을 보지 않아도 주식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