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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재료위주 스윙투자 시작하다(하락장 견디기)

  • 기준

거래대금이 떨어진 지금 일정과 재료를 중심으로 길게 가져가는 스윙투자를 도전한다. 실적이 좋거나 기관수급이 계속 들어오거나 누구나 아는 디데이가 정해지거나 업황이 좋은 종목 뭐든 좋다. 상승 추세중이라면 조금씩 사서 3-5%를 먹고 나오는 전략이다. 단타를 시도하는 중에 심리적인 압박이 심해서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했다. 죽어라 공부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이제야 단타가 가장 어렵다는 말을 실감했다. 나는 인정하고 내게 맞는 스윙투자로 옮겨보기로 했다.

오늘 매매한 종목은 5가지이다.

  • 하나투어
  • 쇼박스
  • 코스맥스
  • 롯데웰푸드
  • 아이비김영

상승추세이며 기관수급의 연속성이 보였다. 이 종목들을 택한 이유는 2024년 연말에 있을 대표적인 일정들 때문이었다. 수능, 빼빼로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중국광군절, 오징어게임2 출시. 잘 알지도 못하는 반도체 기웃거리는 것보다는 일단 내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주제부터 다루기로 했다.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매월 대표적인 키워드를 소개하는 사이트를 알게되었다. 2023년 11월, 12월에 유행했던 키워드를 찾아서 HTS에서 뉴스 검색을 했다.

12만원가량 각각 매수했다. 손절은 -3%에서 절반을 덜고 -5%에서 나머지 모두를 더는 것으로 스탑로스를 걸어두었다. 내일부터 주말까지는 이 종목들에 대해서 더 디테일하게 볼 생각이다. 추세, 수급, 일정만 간단히 보고 매수했기 때문이다. 물론 재무차트상으로도 괜찮았다. 하지만 기업실체는 어떤지, 해당일정의 테마가 과거에 있을 땐 어떤 대장주가 있었는지, 그리고 비중은 얼마나 들어갈 것인지도 세세하게 시나리오를 짜야한다. 샀다고 정신놓고 있다가는 죽도밥도 안된다.

방배동선수라는 트레이더의 블로그를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1억이 넘는 물량을 싣는다고 생각하면서 매매하는 연습을 지금부터 길러야겠다. 앞으로 매수한 종목에 대한 추적일지와 매매 시나리오에 대해서 이 블로그에 꾸준히 적어보겠다.

9월24일 오전장 매매일기(종가베팅 매매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