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왜 틀릴까? 정확한 날씨 사이트

여름이 되면 더 집중해서 찾아보게 되는 일기예보. 장마기간은 언제인지, 침수나 산사태같은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상망명청’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날씨 예측에 종종 실패했던 기상청의 상황과,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인기있는 정확한 날씨 사이트 몇 개를 소개하겠습니다.


일기예보가 틀릴 수 밖에 없는 이유

기상청은 일기예보가 틀릴 수밖에 없는 이유로 기후 변화로 인한 기상 현상과 데이터 양 자체의 부족에 대해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한반도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자주 겪게 되었습니다. 여름이 되면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를 겪게 되고 점점 아열대성 기후의 특징이 짙어진다는 것입니다. 기온이 증가하면 하늘로 올라가는 수증기의 양이 많아지고 비구름이 많이 형성되게 됩니다. 많아진 비구름이 언제 얼마나 어떤 지역에 내릴지 결정되는 변수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데이터가 아직 부족한 것도 한 몫 하죠. 기상청은 2019년부터 700억 이상을 투자하여 KIM이라는 기상수치예보모델을 도입했습니다. 한국의 지형과 특성을 고려한 한국만의 날씨 예보 모델이죠. 그러나 아직 데이터가 부족해서 해외 모델을 병행해서 기상 예측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은 수십 년간 자신들만의 기상 예측 모델을 이용해서 빅 데이터를 만들었지만 우리나라는 2019년 4월에야 국내형모델을 세웠습니다. 해외 모델과 국내 모델을 병행해서 쓰고 있긴 하지만 아직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더 쌓을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일기예보가 틀릴 때 얻는 손실은 굉장히 큽니다. 휴가를 계획한 시민들과 예약 명단을 받고 준비한 숙박업체와 그 외 부대 시설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수자원공사의 댐 시설 관리도 피해를 입습니다. 댐을 통과하는 물의 양을 어느 정도 파악해야 댐 관리가 수월하기 때문이죠. 이에 대해서 기상청이 ‘어쩔 수 없다. 변수가 많은 탓이다’라는 태도로 일관 하지는 않겠죠. 그 변수에 대해 파악하고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그들의 일이니까요.


인기있는 날씨 사이트 소개

기상청의 오보에 대해 큰 실망을 느낀 국민들은 오래전부터 해외 날씨 사이트에 관심을 갖는 추세입니다. 굳이 해외 기상청 어플을 휴대폰에 다운로드 받아서 확인합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한번 해외 사이트에 들어가봤는데 한국의 작은 도시까지 1시간 단위로 날씨 예측 상황을 볼 수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수도인 서울정도만 날씨 상황을 알 수 있을 줄 알았거든요. 일단 참고 용으로 3개의 사이트를 알려 드립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미국 아큐웨더

체코 기상청 윈디

특히 윈디 사이트는 국내 기상청이 맞대결(?)을 시도할 정도로 그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시민은 기상청 자유게시판에 ‘윈디가 정확합니다. 윈디 쓰세요’라고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죠. 그만큼 사람들이 얼마나 정확하고 신뢰성이 높은 날씨 데이터를 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국내 날씨예보모델인 KIM에 대한 개발이 더 진행되어서 더이상 사람들이 해외 날씨 사이트를 찾아다니며 걱정하는 일은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