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로또나 도박이 아니다. 기업을 분석하고 주식챠트를 분석하고 추세를 공부한다면 충분히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이를 위한 강한 멘탈과 상당히 많은 공부와 경험은 필수이다. 오늘은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일 때 주식을 사는 순간은 언제인지를 공부한다.
이동평균선 정배열이란?
이동평균선은 5일, 20일, 60일, 120일이라는 4가지 종류의 선으로 이루어져있다. 그 기간동안의 평균 주가의 흐름을 이은 선이다. 이 4개의 선이 5일, 20일, 60일, 120일 순으로 나란히 배열된 모습으로 챠트에 보이면 그것을 ‘정배열’이라고 한다.
—–5일
—–20일
—–60일
—–120일
이런 순이다. 정배열을 그리면 보통 주가가 오를 것을 예상하는데 정배열이 나타났다고 해서 무조건 주식을 사면 큰일난다. 주린이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참고로, 역배열은 이 순서가 반대인 것을 말한다.
정배열일 때 주식을 사는 순간은?
주식 챠트는 정배열, 역배열을 왔다갔다한다. 어떤 이슈나 뉴스가 터지게 되면 해당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배열의 하락선을 그리던 주가가 갑자기 오르기 시작할 때가 있다. 맨 위에 있던 120일 선이 갑자기 가장 밑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는 그 순간에 주린이는 주식을 사면 가장 좋다.
역배열일때는 오랫동안 주식에 물려있는 사람이 많을 확률이 높다. 처음 주식을 샀을 때보다 지금 주가가 많이 내려가 있기 때문에 팔지도, 사지도 못하면서 언제 오르려나, 혹은 내가 이놈의 주식을 또 사나봐라 하는 사람의 심리가 생긴다. 그래서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물려있는 사람들이 우르르 주식을 팔기도 한다. 정배열이 시작되고난 이후부터는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세력 다툼이 어떻게 이어질 지 알 수 없다.
적어도 월 2% 이상의 수익률이라도 내보고싶은 주린이라면 정배열로 바뀌는 시점에 바로 사면 수익을 조금이라도 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챠트 분석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다. 재미가 있으려면 당연히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전재산을 걸고 몰입하기 시작하면 엄청난 스트레스이다. 역배열이 계속될 때 엄청난 돈이 물려있다면 그것만큼 힘든 일이 없다. 주린이는 일단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챠트를 들여다보면서 정배열로 바뀌는 시점에 있는 기업의 주식을 소액으로 사보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