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을 좋아하는 이유 (애플 충성고객)

매년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9월 아이폰 신제품 출시입니다. 올해도 9월 13일 애플이벤트에 500만이 넘는 실시간 시청자수를 기록했습니다. 1차 애플제품 출시국인 미국,중국, 일본 등에서는 예약 판매 3분도 채 되지 않아서 서버가 다운되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애플을 좋아하는 걸까요? 유독 애플에 충성고객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용자 경험

애플은 사용자 경험을 계속해서 완성시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기존에 있었던 기술을 개선해서 모자란 2%를 채우면서 10-20%를 더 채워서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1세대보다 2세다가, 2세대보다 3세대가 더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사실 1세대 아이폰의 등장은 혁신적이긴 했지만 사용자 경험이 부족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앱스토어가 없었죠. 3세대가 되어서야 앱스토어가 생겼습니다. 애플제품은 항상 시간이 걸립니다. 뻔하지않은 다음 세대 제품을 가장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사람들은 계속 기다리게 됩니다.

그리고 개선된 제품들은 상당히 디테일하면서 감성을 자극합니다. 뿐만 아니라 굉장히 정확도가 높고 검증된 기능을 지원합니다. iOS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아주 확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반면, 갤럭시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인간친화적’이라는 모토를 내세우며 모든 기능을 디바이스 안에 집어넣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되는 것은 별로 없죠. 이것은 정확하게 말해서 디바이스를 만드는 삼성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문제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애플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애플의 마케팅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신제품이 나오면 사람들이 계속 바꾸고 싶게끔 만들었습니다. 기대하게 만들었고 브랜드를 신뢰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주 영리하게도 애플은 신제품이 나오면 이전 제품을 단종시켜버리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때, 지금 이 제품을 사지 않으면 다시는 가질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아이폰15 출시를 맞아 아이폰14와 아이폰14프로가 미친듯이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역대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가질 수 없을 거라는 생각과 굉장히 비싼 가격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애플의 마케팅 전략이 통한 것입니다. 새로운 것은 무엇이든 좋아! 라고 여기는 사람들은 아무리 비싸도 애플의 신제품을 사고 맙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개선점들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기존 제품들도 남김없이 팔리도록 단종시켜 버립니다. 그러니 애플은 ‘시가총액 1등’,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라는 타이틀들을 얻게 된 것입니다.


기술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에디터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의 기술과 애플의 기술이 크게 차이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술은 그 자체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기술을 쓸 수 있는 서비스나 디바이스 및 주변의 추가적인 시너지 기술이 함께해야 활성화가 되는 것입니다. 성숙한 디바이스와 함께 서비스도 함께 발전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기기가 무엇이든지간에 그 기기로 인해 이용하는 서비스가 중요한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마치 모바일의 발전으로 인해 카카오톡, 배달의 민족, 쿠팡, 당근마켓이 등의 회사가 성장한 것처럼 말입니다.


결론

사람은 원래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펼치길 좋아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정해진 시스템, 규칙 안에서 움직이는 것을 오히려 편하게 생각합니다. 프리랜서보다는 정시출퇴근을 선호하고, 새로운 제품을 사더라도 쓰던 기능만 쓴다거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가 더 불안하고 짜증나는 것처럼 말이죠. 이미 넣을 기능까지 다 넣어서 뭘 더 넣어야할 지 모르는 것보다 정말 사람들에게 필요하고 완벽하게 작동되는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죠. 이것이 애플이 인기있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