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를 기념으로 옷을 신나게 샀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치수를 잘못 쟀기 때문인데요. 제가 산 쇼핑 플랫폼 쉬인은 본인이 반품배송비를 지불하면 환불이 가능합니다. 단, 태그를 떼지 말고 다시 입을 수 있는 상태의 깨끗한 옷이어야 합니다. 제가 산 옷 2벌을 반품한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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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앱에서 반품 처리 신청하기
- 앱에 들어갔을 때 오른쪽 아래에 보면 ‘나’를 누릅니다.
- 나의 주문을 들어가면 ‘결합/반품’ 버튼을 누릅니다.
- 반품하려는 상품을 선택한 뒤, 반품 이유까지 적어야 합니다. (‘크기가 크다’ 선택) 단순히 크기가 안 맞은 경우라면 상품 사진은 찍지 않아도 됩니다.
가장 까다로운 것은 개인 비용으로 ‘셀프 배송’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도 되고,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도 됩니다. 제 경우는 GS 편의점 택배를 이용했습니다.
GS 국제택배 예약하고 이용하기
GS25 편의점에 가면 택배 포스기가 있는데요. 여기에 버튼 하나씩 눌러서 국제택배 주소 누르려면 은근 짜증납니다. 차라리 노트북으로 집에서 예약해놓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번호나 QR 코드 찍고, 무게 재고, 운송장 프린트 되면 끝이거든요.
국제택배의 경우는 EMS, DHL 뭐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중국에는 DHL이 가능하고 EMS는 안되더라고요.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쉬인 앱 반품 절차를 보면 반품받는 중국 주소가 영문으로 나옵니다. 받는 분, 영문 주소, 우편번호 확인해서 적어주세요.
반품 운송장을 사진으로 찍어두세요. 쉬인 반품 내역을 보면 반품 운송장 번호나 반품 배송 영수증을 써서 올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적어주면 환불이 더 빠르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반품배송 비용
반품배송 비용은 5만원이 좀 넘게 나왔습니다. 제 경우는 옷이라 그런지 부피는 커도 320G 정도의 무게이더군요. 환불 신청하는 옷 가격이 8만원인데 반품배송비용이 5만원이 나왔으니 씁쓸하긴 합니다. 그러니 그냥 입을 분들은 입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부터는 옷 치수 잘 재서 주문 제대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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