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이 주식을 관리하면서 주가를 올리는 방법들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방법들에 대해서 모르면 주식을 욕하며 주식시장을 떠날지 모르지만 알면 알맞게 대응하고 멘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자들 털어버리기
세력들에게 가장 큰 적은 장기 투자자들입니다. 회사의 가치를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이죠. 이들은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주가가 오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왠만한 급등과 하락에 연연하지 않으니 세력에게는 골칫거리입니다. 그래서 세력들은 이들에게 적당한 수익을 줍니다. 대부분은 기존 주가의 2배를 줍니다. 그리고 또 길고긴 하락세와 횡보를 이어나가죠.
주식 가격이 10000원이던 종목이 길고 긴 터널을 지나 20,000원이 되었다고 봅시다. 그렇다면 이 기간을 참고 견딘 장기 투자자들은 ‘역시 견디길 잘했다’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뒤이어서 긴 하락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죠.
‘세력이 다 해먹고 나갔나?’
그러면 주가가 떨어질 일만 남았으니 이걸 버티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2배 정도면 많이 올랐다 생각하고 물량을 토해내면서 수익을 얻고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세력들의 전략일 수 있습니다. 3배, 4배 이상으로 더 올리기로 되어있던 세력들은 이들이 토해낸 물량을 받아내고 주가를 하락시킨 다음에 다시 주가를 본격적으로 올리는 것이죠. 그러니 이걸 버틸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시간과 돈이 많은 세력들을 이길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가짜 하락을 일으킨다
주식시장은 탐욕과 공포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중 가파르게 내려가는 주가는 엄청난 공포를 일으킵니다. 주가가 올라갈 때는 그렇게 지지부진하고 힘들게 올라가더니 내려갈 땐 급속도로 내려갑니다. 하락은 진짜 세력이 빠져나가는 하락이 있을 수 있고 다시 회복 불가능한 하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력이 관리하며 움직이는 ‘가짜 하락’도 있습니다.
특별히 상장폐지를 할만한 악재가 터진 것도 아닌데 하락하는 것이라면 가짜 하락일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120일 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무의미한 하락이고 세력들의 의도적인 차트 밀어냄입니다. 그저 오르면 사고 내리면 팔기만 하는 투자자들의 눈에는 손실이 엄청나 보이는 하락세일 뿐입니다. 그러니 이것이 진짜 하락인지, 아닌지를 구별해내야 합니다.
조급해하지말고 추세를 파악하며 조금 더 기다려서 본다면 금방 주가는 회복하고 더 오르는 모습까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단타매매에는 분봉의 움직임에서 이 추세를 파악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