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원 중반대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내일 잠정 실적발표를 앞두었기 때문인데요. 외국인과 기관, 연기금 등이 엄청나게 사들이고 있습니다. 실적발표를 전후로 주가가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주가 전망을 분석해보겠습니다. 과거의 데이터들을 보면서 공부해볼게요.
실적발표일
7월 25일 2분기 실적발표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20일 먼저 ‘잠정실적발표’를 하는데요. 7월 5일이면 내일 모레입니다. 7월 4일은 미국장이 휴장입니다. 미국장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삼성전자가 어떻게 움직일지가 관건입니다.


7월 3일 삼성전자의 오후장 일봉 차트입니다. 3월 중순에 큰 양봉이 나왔습니다. 그 이후로 이 양봉의 시초가 아래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잠정 실적발표를 앞둔 오늘은 4월초 고점을 터치할 정도로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실적발표라는 강한 이슈와 재료가 있다면 그 명분을 가지고 삼성전자가 시원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한 반도체 업종들이 상당히 올라간 상황이죠. 그런데 삼성전자만이 주춤했습니다. 이제 돈이 삼성전자로 몰릴만 합니다. 주가는 늘 오르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사상 최고치를 웃도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언제 내려갈지는 시간 문제죠. 이와중에 삼성전자를 매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실적발표 전후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어떻게 변할까?
과거의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024년 1분기 실적발표일이었던 4월 25일과 잠정발표일인 4월 5일 전후의 삼성전자 주가 변동을 봅시다.

예상보다 실적이 좋았을 때
1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예상치를 넘어설만큼 좋았습니다. 2024년 4월 5일 잠정 실적발표일에 최고점을 찍고 25일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음 차트를 보면 알 수 있죠.

2023년도 4월 잠정 실적발표일 주가 변동입니다.

2번의 실적발표 및 잠정 실적발표일을 볼 때, 잠정실적발표일까지 오르고 실적발표일 당일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상보다 실적이 안좋았을 때
2024년 1월 31일의 실적은 예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잠정 발표일은 1월 11일이었죠. 이때의 주가 변동을 봅시다. 잠정발표일에 거래대금이 많이 터졌습니다. 잠정발표일까지는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3년 7월 27일 실적발표일을 봅시다. 작년이죠. 7월 7일이 잠정발표일입니다. 이때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않았네요. 이날도 하락세를 보이다가 발표일 당일에는 다시 주가가 돌아옵니다.

결론
실적발표일보다 잠정실적발표일이 좀더 다이나믹한 주가변동을 보여줍니다. 예상보다 실적이 좋을 경우 잠정 발표일에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재 7월 4일, 잠정발표일을 앞두고 거래대금이 역대급으로 터지면서 외국인/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보입니다. 따라서 예상치보다 실적이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잠정발표일을 기준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따라 적절하게 차익실현을 노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