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은 왜 교황이 될 수 없었을까?(바티칸 전통)

새로운 교황으로 미국인 출신인 레오14세가 선출되었습니다. 그동안 바티칸은 미국인 출신 교황을 뽑지 않았는데요. 바티칸의 전통과 같습니다. 세계 제1의 강대국인 미국의 편을 들 수 있는 교황을 뽑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미국인 출신 교황 선출은 상당히 특별한 일입니다.

바티칸 여행을 위한 기내용 캐리어 바로가기

교황은 모두의 지도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

전세계 가톨릭 신자는 14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들의 지도자는 교황이죠. 교황의 움직임이 전세계 14억명의 움직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돈도 많고 힘도 센 미국은 14억명을 얻고 싶겠죠. 하지만 바티칸은 이런 미국만을 위한 교황이 아닌 전세계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교황을 원했어요. 그래서 오랜 기간동안 미국인 출신 교황은 선출되지 않았습니다.

레오 14세는 왜 뽑혔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인 출신 교황인 레오14세가 이번 교황에 선출된 이유는 그만큼 레오14세가 포용적인 사람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남아메리카인 페루에서 20년을 지낸 그는 미국과 페루의 시민권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독특합니다.

레오14세는 가난한 사람, 약한 사람을 돕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따라서 미국인 출신일지라도 약한 나라와 힘든 사람들을 충분히 배려하고 중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인출신 교황의 선출로 미국은 어떨까?

역사상 첫 미국인 출신(미국 시카고 태생) 교황이 탄생하자 트럼프, 바이든, 오바마 등 미국의 유명 인사들이 축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아주 큰 자부심과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죠. 하지만 레오14세는 첫 연설에서부터 ‘모든 이에게 평화를’이라는 말을 했는데요. 스페인어로 모두를 위한 특별히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어쨌든 최초 미국인 출신 교황이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미국의 리더쉽이 더 강력해질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선거법 위반이 뭘까? (이재명 대법원 선고 사례로 쉽게 알아보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위로 스크롤